GLOBAL OBD2 & CLOSED LOOP 중요성

차량엔진상태 분석에는 글로벌OBD2가 가장 좋다고 본다. 왜냐하면 양념하지 않는고기와 같기때문이다. 양념치지 않는 고기, 바로 고기 상태를 가장 잘 알수 있다는 의미이다. 각 자동차 제조사가 제공하는 EOBD값들은 각자 입맛에 맞추어 양념한 고기와 같다. 그러니 같은 센서값도 제조사별로 해석이 다르게되어 표시된다. 해갈린다. 현실적으로 상황별로 Global OBD2 & EOBD 와 OPEN LOOP & CLOSED LOOP 전부 사용한다.

차량연료제어는 크게 2가지로 나누어져

CLOSED LOOP

각종 센서값을 기준으로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엔진컴퓨터가 공연비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 상태를 CLOSED LOOP 이라고 한다. 따라서 OBD2로 차량분석시에는 항상 연료시스템상태가 CLOSED LOOP인지 확인한다. CLOSED LOOP 상태가 아니면 센서값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OPEN LOOP

센서값에 의존하지 않고 출고시 기본으로 세팅된값을 사용하는 상태이다. 대표적인것이 첫 시동시 RPM이 높은데 엔진을 빨리 최적온도로 올리기 위하여 공기량과 연료량 늘리게 프로그램 했기때문이다. 또 다른 경우도 있다. BMW등 상당수 차량은 MAF센서등 핵심 센서가 고장시에는 차선책으로 기본값을 사용하게 설계되어 있다.

차량분석시 CLOSED LOOP & OPEN LOOP 다 중요해

분명히 첫 시동시에는 차량이 이상한데, 운전해서 정비소가면 멀쩡한 경우가 있다. 해갈린다. 이건 기술적으로는 매우 단순하다.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장코드가 발생하면 꼭 Freeze Frame Data를 확보하는 이유이다. '프리즈프레임' 이라고도 하는데, 고장코드 발생당시 엔진상황을 기록한 일종의 블랙박스 같은것이다. 물론 항상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분석. 정비의 큰 방향을 알려준다,

OPEN LOOP. CLOSED LOOP 분석 사례

P0171 P0174 시스템 희박 고장코드가 발생한경우이다. 정비소에서 아무리 스모크테스트를 하고 점검해도 진공리크는 없다. 만약 Freeze Frame 데이터를 보게되면 온도가 40도이고, RPM이 750rpm이며 엔진부하가 20%정도등인경우에 이럴수 있다. 즉, 냉간시에만 발생하는 경우이다. 인테이크리크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열 받으면 미세한 도둑공기 리크가 막혀지게 되어 언제그랬냐 하듯이 멀쩡한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