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기능사 시험에 대한 생각

우선 자동차쪽 대 선배님들의 고생이 많음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초창기의 힘든 환경속에서도 국내의 자동차 정비산업을 이끌어오신분 들이다. 시험감독관님들도 짐작컨데 다 자동차정비 분야의 전문가일것이다.

시험생인 나 랑 비교하면 감히 쳐다보기 힘들 대선배님들일 것이다. 무뚝뚝한 편이었지만 눈 빛은 매우 정감이 있고 새로 시작하는 정비사들이 다치지 않고 잘 하기를 바라는 느낌이다. 상당히 고맙게 생각한다.

정비기능사 필기시험후에 느낌

시험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자동차가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할것라고 생각을 못 한 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재료공학, SW공학, 전기. 전자. 화학 등 전체를 이해해야 하는것 같다. 최소한도 시험범위가 그런것 같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등에 대한 내용이 조금더 많이 있었으면 한다. 또한 암기가 필요한것이 있는데, 이러한 사항은 오픈텍스트로 하면 좋겠다. 암기 자체가 아니래 해당정비를 잘 이해하고 제대로 하는지가 더 중요할것 같다. 특히 나이들면 암기가 힘들다. 암기 자체보다는 원리이해와 정비를 제대로 하는것이 더 의미 있을듯 하다.

정비기능사 실기험후 느낌

필기시험은 그나마 준비하는데 큰 이슈는 없는듯 하다. 하지만 실기의 경우는 좀 다르다. 아무리 이론을 알아도 현장에서 실습을 하지 않으면 어려운것이 있기때문이다.

예를 들어 타이어를 림에서 탈거하는것은 영상에서 보면 매우 쉽다. 하지만, 실제 해 보면 그렇지 않다. 또한 사용하는 장비별로 기능차이도 있기때문에 진짜 현장경험이 없으면 힘들수 있다. 또한 수많은 영역의 실질적인 작업의 경우, 각종 연장과 작업의 특징등이 있다. 

일부 장비는 시뮬레이터 라하여 일반자동차가 아니라 따로 꾸며진 경우이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더 해갈렸다. 일반 차량의 경우를 감안하면 있어야 할 부품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잘 사용하지 않는 미션 분해의 경우는 처음에는 이해가 힘들었다.

하지만, 정비사라면 최소한 큰 맥락에서 기본 구조와 원리는 알아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다. 실기시험장도 나름대로 매우 힘든상황에서 준비를 잘 해서, 실기시험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 점도 매우 개인적으로는 고맙게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추가하였으면 하는것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기본원리라도 포함하면 어떻가 한다. 어차피 이미 우리 주변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있다. 또한 향후에는 전기차가 많아지면서 정비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또한 정비기능사 부터, 당장 뭐든 교환하고 정비하는것보다는 원리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필기 및 실시기험 항목이 늘었으면 한다. 정비이전에 진단이 더 중요하고, 진단이 잘 되어야 정비도 빠르고 고객만족도도 높아질것이다.

정비기능사 실기험을 마치면서

나는 파주에 있는 경기산업인력관리공단? 에서 실기시험을 치렀다. 환경이 좋은것인지는 몰라도 감독관님고 조교들이 무척 고생한것 같았다. 실기시험 준비도 해야하고, 초보자들 실수없이 하도록 배려도 하고, 잘 모르고 해매는 경우도 포함하여 여러가지 안전사고까지.

무척 고생을 많이 하신것 같다. 이렇듯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국내 정비기능사 인력이 좀 더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