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부터 잘 점검한다

내연기관의 경우 압축, 공기.연료, 점화 그리고 타이밍 등이 필수 이다. 이 부분을 먼저 잘 생각해본다. 상당한 리서치와 시간이 걸리는 이러한 상황은 사실 정비사도 꺼려하는 점검이다. 시간대비 수익성이 떨어지기 떄문이다. 진단료 지급을 꺼려하는 정비문화도 이러한 꺼려하는 상황에 기여를 하는것 같다. 차주와 정비사는 긴밀히 협조하여 시간을 두고 정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본다.

먼저 시동꺼질때 상황이 중요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때 시동이 꺼지는지를 잘 생각해서 정리를 잘 해야 한다. 시동은 수많은 변수가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정비이력 및 관리이력등도 잘 기록해야 한다. 필요시 차량내에 카메라를 상시로 설치하여 기록한다. 분명 특이상황이 있다. 다만 사람이 알고 모르고 할 뿐이다. 기계는 정직하다. 분명 무슨 신호를 물리적으로 혹 논리적으로 보내고 있다. 그것을 먼저 아는것이 중요할 듯 하다.

진단기로 센서 및 특이사항 점검

특히 각종중요한 센서값을 잘 점검해본다. 그중에서 연료압력, CKP, CMP, CMP Corelation 및 STFT, LTFT, ECT, MAP (진공압력), EVAP (특히 PCSV벨브), MAF, 쓰로틀개방도(DBW Stuck Ratio), 점화시기 등이 대표적이다. 분명히 특정시점에 센서(타이밍부분), 점화 및 공기.연료의 조합인 경우이다. 그러니 이러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정밀점검 하는것이 권장된다.

육안점검 & 물리적인 점검도 중요

진단기를 이용한 특이사항과 규정값 범이내인지를 파악후에는 엔진룸부터 시동과 관련된 부분의 육안점검을 해 본다. 특히 전기 (휴즈, 릴레이, 배선, 콘텍터, 하네스등) 점검, 연료압력측정, 실린더압축측정, 타이밍체인상태, PCV, PCSV, EGR, 벨브간극(혼다는 매우 중요함), MAF, MAP센서등 건강상태 등 시동과 관련된 사항을 점검하는것이 권장된다. 그리고 혼다의 경우 이그니션스위치도 꼭 점검해야 한다.

간헐적인 경우 정밀진단이 중요

간헐적이고 고장코드가 없는경우에 진단이 힘들수 있다. 이런경우에는 차분히 문진표 작성과 기본부터 차분하게 세밀히 점검하는것이 오히려 더 빠를것이다.

몇 가지 참고사항

CKP센서등 고장시에는 보통 꼭 고장코드가 표시된다. 따라서 엔진경고등이나 진단기에 CKP 센서고장이 없는경우 CKP센서 고장 가능성은 매우 낮다. 또한 CKP는 200RPM기준이니 시동거는순간 계기판 RPM을 살펴본다. 만약 0에 있으면 CKP고장일 수 있다. 하지만 1~200RPM사이 인경우에는 CKP는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엔진경고등이 표시되지 않더라도 진단기로 점검시 상당한 고장코드가 있는경우는 매우 흔하다. 또한 Freeze Frame Data (FFD) 도 꼭 확인한다. FFD는 엔진내 경고등발생당시의 상황을 기록한 블랙박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진단에 있어서는 가장중요한 단서가 되는 각종 센서값과 환경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진단에 필요한 장비들

전부는 아니어도 필수적인 진단장비 들이다. 이러한 장비를 활용하여 각종 센서값등 분석하여 원인을 찾아내도록 한다. 물론 이러한것은 각 정비사별 비법이니 실제 장비는 정비사별로 달라질것이다.

1. 연료압력 측정기
2. 스모크머신
3. 대기압.공기압력 측정기
4. 실린더압 축측정기
5. 오실로스코프(혹 그래프지원 장비)
6. 멀티미터(DMM, DVOM)
7. 전문진단기 (Bi Direction기능은 더 좋음)
8. 백프로브 공구
9. 기타 잡다한것들

베콤카의 문진표 사용

베콤카의 경우 정밀진단이 필요한경우 최소한의 상황을 정리하여 정비사와 공유하는것이 있다. 그래야 여러명의 전문가와 상의를 통하여 문제해결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베콤카의 진단문진표를 공개하니 누구든 사용하기 바란다. 그리고 각 자의 환경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는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