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료환자 유치가 Hot 한 시절이 있었다. 수익측면에서 상당히 좋다. 복지부와 KHIDI (보건산업진흥원)이 해외의료환자 유치사업을 하였다. 그중에, 양방병원. 의원 & 한의원 대상 '외국인환자유치' 담당자에게 '마케팅 교육' 을 한전이 있다. 전국을 다니면서 직접적인 해외환자유치 전략 강의 이었다. 대형병원부터 소규모 한의원 까지 다양했다. 그때 내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점이다.

1. 실적면에서는 태국보다 많게는 1/10 정도 이었다. 상당히 낮다. 한국이 태국보다 뭐가 그렇게 낮을까?
2. 해외문화이해 부재. 무슬림 등 특정 문화이해 부족으로 인한 생뚱맞은 홍보. 마케팅전략. 우물안 개구리?
3. 갈라파고스 디지털전환 실태, 쉽게 그냥 해외는 이메일 사용하고 있는데 국내는 팩스를 사용하는 느낌이다
4. 주먹구구식 마케팅, 그냥 전략이 시장에서 자리깔고 장사하는 정도인경우가 대부분이다
5. 전문성, 특히 소형 한의원 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가장 큰 장점이면서 가장 약점이다

5)에 대하 좀 더 자세히 보면, 꼭 상당수 자동차 정비소와 비슷한 느낌이다. 오늘 글의 핵심이다. 한번 생각해 볼 만한 상황이다.

1. 각 자 한의사 등의경우 상당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대부분 영세하다. 규모면에서 그리고 특화된 전문성에서 해외환자 입장에서 보면 뭔가 이상하다. 제한된 한 의사 가 모든 질병을 다 치료한가고 하는데, 환자 입장에서는 참 거시기 하다.
2. 한 의원도 다 전문 분야가 있다. 자동차 정비소 마찬가지 인것 같다. 근데 뭉쳐서 협업이 잘 되지 않느다. 다 각자가 최고이기 떄문이다. 만약 뭉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택기준이 될 수 있다.
3. 대부분 한의원의 경우 경영이 힘들다. 시장은 상당히 변했다. 앞으로는 더욱더 크게 변할것이다. 이것을 한 의원도 알고 있다. 그런데 변화는 잘 하지 못 한다. 아이러니 이다. 아주 특이한 규모화된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점 점 힘들어지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난지 오래이다. 상당수 정비소와 너무 비슷한것 같다.
4. 체계적 교육시스템, OJT 라고 해도 좋고 뭐라해도 좋다. 초보 한의사, 초보 정비사가 오면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하여 교육이 제대로 되는지 궁금하다. 제조사를 제외하면 도제식 교육방법은 젊은층과는 맞지 않다. 근무 환경도 역시 개선여지가 많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