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과학적 진단을 하는이유? 시간 절약하고 정확한 진단과 정비떄문이다
오실로스코프를 사용한다고 하면 대부분 (최소한, 내가 만난 정비사들)은 시간걸리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전에는 스코프를 사용햇지만 지금은 진단기가 좋아져서 스코프 없어도 다 진단을 한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 정비사의 반응이다. 과연 오실로스크프 사용이 시간이 더 걸리고 진단기가 대신 할 수 있을까? 내 의견은 전혀다르다. 스코프 사용시 몇 시간 걸리는 진단도 수십분내에 가능하고 더 정확하다. 진단기로를 0.001초 단위의 전기신호 분석은 불가능하다. 시간아끼고 정확한 진단때문에 스코프를 사용하는것이다. 그리고 시스템화가 가능하고 쥬니어 이든 시니어 이든 모든 정비사가 더 빨리 더 정확한 진단. 정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더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것이다.
베콤카에서 진단한 점화플러그, 점화코일 및 인젝터 상태와 실린더 내부상황까지 알 수 있는 점화2차 파형이다. 0.85ms (1ms = 0.001초) 사이의 점화시간때문에 간헐적인 실화가 있고 없는 현상이다. 점화2차 파형은 1.0ms 미만인경우 실화로 판단한다. 이것을 스코프없이 어떻게 판단이 가능할까? 이렇게 오실로스코프를 사용하면 아주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하다. 시간절약과 진단의 정확성 - 오실로스코프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베콤카에서 간헐적 실화진단후 작업한다음에 측정한 점화2차 파형이다. 아주 좋은 상태이다. 항상 진단을 잘 하고 정비후에는 데이터로 확인까지 하는것이 좋다. 점화플러그 점화시간이 0.85ms정도에서 1.80ms정도 (1.0ms = 0.001초) 까지 연장되었다. 그리고 Firing KV도 매우 좋아졌다. 이런경우 점화플러그, 점화코일 및 인젝터가지 상태가 좋다고 진단. 판단이 가능하다. 진단기는 도저히 불가능한 작업이다.
시간절약이 되는 사례를 살펴본다
3기통차량이든 롤스로이스 팬텀이든 12기통 차량이든 실화가 발생하여 입고되어 진단과 정비를 한다고 하자. 크게 압축압력, 점화, 공기, 연료 및 피드백 시스템으로 로 원인이 구분될것이다. 그중에서 하나 예로, 점화코일, 인젝터 및 점화플러그 인경우를 가정해본다. 오실로스코프로 파형을 분석하면 10~30분이면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간헐적이 경우에는 더욱더 스코프 활용이 중요하다. 점화코일에 문제가 있는경우 정확하게 파형으로 측정이된다.
비싼차량의 경우는 더욱더 스코프 사용이 필요하다
수퍼카나 매우 비싼차량인 경우는 더욱더 과학적 분석이 필요하다. 만약 인테이크등 밑에 점화플러그, 점화코일 및 인젝터가 있는경우 분해하고 점검하고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분해 조립 과정중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분해조립은 차량별로 시간이 꽤 걸리기도 한다. 비싼차량인경우는 더욱더 그렇다. 하지만 스코프를 사용하면 휴즈박스에서 전기신호를 추출하여 아주 쉽게,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하다.
진단기가 스코프를 대신한다?
스코프는 전기 신호는 0.0001초 호 0.000.001초 단위로 파형분석을 가능하게 해준다. 진단기로는 아무리 비씨고 좋은것이라고 도저히 불가능하다. 현미경 없이 바이러스 볼수도 없고 구분도 불가능한 것과 같은 이치이다. 진단기와 스코프는 완전히 다른 역할이다. 특히 간헐적인 실화나, 시동꺼짐, 시동불량등 진단에 오실로스코프 없이 진단하는경우는 운에 맞기는것 이다.
하지만 사업적으로는 다른이야기가 된다
정비소에 입고된 차량의 경우 무엇이라도 교환하면 매출은 올라간다. 그리고 고객도 뭐든 교환하면 돈을 지불한다. 하지만 진단은 가장 난이도가 높고 정비지식과 장비가 동원되는데, 고객은 돈 지불을 꺼려하는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정비사는 진단을 할 이유가 없다. 이러한 정비문화가 오랫동안 정착되면서, 정비소는 진단을 꺼려하고 일단 뭐라도 교환하고 살펴본다고 하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하나씩 부품을 교환하는 정비문화가 탄생된것 같다. 결국은 소비자 손해가 더 클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비문화는 함께 만들어가는것이다.
정비사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것이 정비문화이다.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같이 더 좋은 정비문화를 만들어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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