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기 진단 및 수리, 전기원리는 자동차와 같다
동그란 찐빵처럼 생긴 휴대용 온열기가 있다. 상당히 좋은 제품인것 같다. 그런데, 고장이나서 따뜻하게 열이 나지 않는다. 전기는 비행기나, 자동차나 가전제품이 같다라고 생각하고 분해하여 하나씩 점검하여 고장부위를 찾아내서 고쳤다. 역시 뭐든지 원리를 공부하는것이 1개를 알면 100개 이상을 알 수 있는 지름길 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이었다.
찐빵처럼 생긴 휴대용 온열기구이다. 3~5분정도 전기에 연결하면 따뜻해지고 몇 시간 유지되는것 같다. 온열기구 원리는 간단하다. 전류 (에너지)를 흐르게하여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이다. 어딘가 단선 혹 저항이 너무커진 상태이다. 끊어진 전기선만 찾아서 다시 에너지가 흐르게 해주면 된다. 전류의 흐름은 우주선이든 자동차이든 휴대용 전열기구이든 다 같은 원리이다.
온열기구를 분해하여 하나씩 점검해 나간다. 가장 근본은 파워 (Power), 그라운드(GND) 상태이다. 그리고 Open, Short 과 Resistance 3가지 중 하나이거나 전부일 수 있다. 이 점검 원칙은 비행기나, 자동차나 가정용 온열기구이든 다 같은 이치다.
결론적으로 코일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끊어져 있다. 하나씩 연결상태를 점검하니(저항값측정) 화살표 부분 전 후이 저항값이 측정되고 안되고 한다. 임시로 납땜을 하여 조립후에 실험하니 이제는 온도가 잘 올라간다. 진단과정은 사실상 자동차와 같았다.
전기고장 3가지종류
비행기나, 자동차 그리고 가전제품이든 모든 전기를 사용하는 장비는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전기 고장의 경우 아래처럼 크게 3가지 경우이다. 이것을 항상 기억하면 차량고장시 진단과 정비에 큰 시간절약이 될 수 있다. 전기는 원리를 잘 이해하는것이 필수이다.
SHORT. 흔히 말하는 합선이다. 쇼트는 + 에서 저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 마이너스로 전류가 흐르는 현상이다. 원래는 에너지(전류)가 회로의 저항을 거쳐서 그라운드(마이너스)로 가야하는데 저항을 거치지 않고 그라운드로 바로 직접가기때문에 SHORT (지름길) 이라고 한다.
OPEN. 쉽게 선이 단선된것이다. 전류가 흐를수 없다. 휴즈, 릴레이, 배선단선 등이 원인이다.
RESISTANCE. 에너지흐름에 문제가 있는경우다. 전기흐름 (에너지 = 전류)에 방해되는 녹, 부식 등 저항 이 너무 큰 경우이다. 원하는 만큼의 에너지(전류)가 사라진다. 그러니 모터를 돌리거나 온풍기를 틀거나 등에 이슈가 생기는 것이다.
온열기 모습이다. 참 좋은 제품인듯하다. 분해후 내부 회로를 살펴보니 설계도 잘 되어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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