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차량고장의 종류 3가지 (물리적, 전기적 & 논리적) 이해 101
사실 차량뿐아니라 항공기 탱크 요트 등 모든 전기.전자 기기에 적용된다. 물론 상황별 차이가 있겠지만 베콤카는 고장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 부싱이 망가지는 물리적고장, 불안정한 전기공급으로 인한 전기적고장 그리고 다 멀쩡한데 제어 소프트웨어 버그가 있거나 꼬인경우이다. 차량진단시 항상 이 3가지를 염두에 두고 고장분석과 진단을 하면 좀 더 체계적이고 정확한 자동차 고장진단 및 정비에 도움이 된다.
소프트웨어 버그 나 꼬인경우도 자주 발견되는데, 특히 최근차량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제 차량은 수십개의 컴퓨터가 있는 컴퓨터센터 라고 할 수 있다. 각 컴퓨터(ECU, Module) 제어 소프트웨어 및 모듈간 통신제어 프로그램 고장은 일반 카센터에서 정비하기 힘든부분이 많다. 심지어는 공식딜러 A/S센터에서도 분석이나 정비가 힘든경우가 발생한다. 제어 S/W 업데이트경우 각 제조사의 패칭서버(Patching Server)에서 제공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전기적 고장의경우 단선 (선이 끊김), 단략(쇼트, 합선) 그리고 높은저항(부식. 녹. 접촉불량등)인 경우가 의외로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시동모터 고장이다. 사실은 시동모터가 아니라 배선에 손상이 있거나 너트 (코넥터 등)가 느슨하거나 하는경우가 흔하다.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다. 교류전류(AC)가 과다하게 많은경우, 순간적 전기공급이 불안정한 경우등 사당히 다양한 전기적 고장이 발견된다.
물리적인 고장은 가장 쉽다. 콘트롤암, 타이어펑크, 타이밍벨트세트교환 등 눈에 확연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장은 대한민국 어느카센터에서도 쉽게 정비가 가능하다. 자료사진은 베콤카에서 진단후 교환진단을 한 점화코일 이다. 점화코일은 특정차종 (특히 BMW 일부차량)에는 매우 민감하다. 점화코일. 밸브커버 등 작업시 매우 신중해야 한다. 안 그럼 DME (ECM, PCM)이 고장나는경우가 너무 흔하다. 점화코일과 DME 고장은 전혀 무관한것 같지만 전기적으로 과학적으로 확실히 관련이 매우 깊은것이 사실이다.
참고자료로, 차량내 다양한 컴퓨터제어시스템 (ECU, 모듈)에는 다양한 소프트웨가 탑재되어 있다. 가끔은 이러한 소프트웨어가 꼬이는경우가 있는데 완전 Reset 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 자료사진은 BMW F10 528i Hard Reset 과정이다. 운 좋으면 Hard Reset 으로 해결되는경우도 많다. 물론 소프트웨어적으로 꼬인경우에 만 해당된다.
(1)Login for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