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안전우선

무엇보다 샵에 도착하면 고객안전과 차량정비가 가장중요하다. 작업장 출입이 금지되는 이유이다. 사실 나도 전혀 예상치 못 한 상황에서 화상을 입었다. 다행이 손 목 부분이었다. 만약 눈이나 얼굴이었으면 상상도하기 싫은 상황이다. 일반고객이 상상하기 힘든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곳이 바로 작업장이다.

장기주차장은 다른곳에

샵이나 사무실의 경우 주차공간은 제한적이라서, 장기주차장 으로 사용되는 공간이 아닙니다. 장기주차가 필요하신분은 별도로 주차장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사무실의 경우 최대 2시간 무료주차가 제공되며, 샵은 기본적으로 작업차량 이외는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사진.영상 촬영금지

사진이나 영상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니 꼭 기억해야 한다. 베콤카는 정비과정의 주요사진은 다 찍어서 별도로 베콤카에 기록으로 남기고, 나머지 사진은 고객에게 다 제공하고 있다. 어떤 차주도 본인차량이 사진찍히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프라이버시 뿐 아니라 나중에 법적인 문제까지도 이어질수 있다.

믿고 맞기거나 직접하거나

하나는 정비사에 맏기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일일이 다 참견하여 오일 한 방울 떨어져도 화재위험이 있으니 세척을 해야한다 라는 현미경처럼 따라다니면서 훈수를 둔다. 정신을 해갈리게 한다. 대부분 정비사는 혼자 일하기를 좋아하고, 옆에 있으면 방해가 된다. 이런경우 직접 정비하는것이 더 좋을수 있다.

정비방법론 다르다

모든 차량 상태가 다르고 또한 모든 정비사의 정비 방법론 역시 다 다를수 있다. 그러기에 서비스 차이가 있고 정비결과의 차이가 있는것이다. 마트에서 라면구입하는것이 아니다. 정비사별로 같은 정비를 하더라도, 정비 방법이 다를 수 있다는것도 꼭 기억하자.

고객의견도 중요해

하지만, 고객이 특정 정비방법을 원하는 경우 사전에 구체적으로 예약신청시 꼭 알려주어야 한다. 고객이 더 좋은 방법을 알고 있을수 있다는것도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베콤카 예약신청시 구체적으로 요구사항을 알려달라는 것이다.

공임과 기술료차이

마트에서 라면구입과 다른 정비서비스 제공이다. 따라서 당연히 정비소. 정비사별 그리고 사용하는 재료별로 공임과 기술료 차이가 있을수 있다. 베콤카는 가장 낮은 공임.기술료를 지향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는 지불하는 공임과.기술료에 맞는 레벨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정비비용은 TCO측면이 중요

정비목적은 제대로된 공임.기술료에 최적 정비를 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돈 아끼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TCO측면에서는 오히려 베콤카 공임.기술료가 더 낮다고 본다. 베콤카의 공임.기술료는 조삼모사 체계가 아니다. 또한 사전예방을 통하여 상당한 정비비를 절약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비의뢰

일체를 정비사에 맏기는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정비사는 사실상 더 큰 책임감을 가질수 밖에 없다. 부품불량인 경우 역시 정비사 전적인 책임하에 교체를 한다. 물론 추가 공임이나 비용은 있을수 없다. 작업 결과와 서비스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공임의뢰

고객이 부품등을 다 가져와서 작업만 해 달라고하는 공임만 요청하는 경우이다. 실제 엉뚱한 점화코일 싸구려 스타트모터 교환등도 고객이 요청한대로 작업한다. 이중공임이 있을수 있고 차량이 오히려 망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런경우, 정비사의 주요임무는 교환자체가 되어버린다. 선택은 항상 고객의 몫이다.

차량상태는 다 달라

모든 차량은 같은 연도 같은 차량이라도 조금씩 다 상태가 다를수 있다. 예를들어, 엔진오일 레벨을 맞추는 경우이다. 어떤 차는 엔진오일을 많이 소모한다. 이런경우는 최대 라인에 혹 100~150ml정도 더 주입한다. 이 정도는 전혀 엔진에 무리가 없다. 즉, 각 차량특징에 맞게 정비를 하는것이다.

사전협의한 내용만 작업

베콤카는 사전에 협의하여 승인이 완료된 내용만 작업을 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하나 하나의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준비해야 할 공구등이 있을 수 있다. 예약제에 의하여 시간별로 작업이 되기때문에도 그렇다. 그래서 예약신청시 꼭 요구사항을 구체화해서 상호합의한 것만 제대로 작업한다.

추가작업은 다음예약으로

상황에 따라서 바로 할 수 있는것은 예외적으로 작업이 가능할 수는 있을것이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다른 작업을 추가로 요청하는경우에는 다음예약에서 작업한다. 정비소 입장에서는 다음고객과의 시간 약속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임과 기술료는 사전합의 필수

베콤카 서비스 이용시에는 작업내용과 이에 해당하는 공임.기술료를 먼저 합의하여 승인을 해야한다. 또한 승인후에는 별도의 합의가 없는한 작업내용과 공임.기술료는 변동없이 진행된다.

예약확정후 취소시

정비에는 리프트 등 장비 활용이 있다. 하루전에 혹 당일 갑자기 취소하는것은 정말 특별한 이유가 있는경우이어야 한다. 정비소 입장도 생각해주어야 한다. 취소 수수료 30,000원 도입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베콤카 이용시 아래는 지켜주세요

상식선에서 그리고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기위하여 아래를 지켜주면 더 좋겠다. 하나 하나의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쌓이면 결국은 모든것이 다 원칙적으로 이루어지게 될것이다. 그렇게 살기에는 짧은 생이 아니던가.

1. 차량등록시 차대번호 꼭 알려주세요. 그래야 차량별 특징을 파악해서 리콜정보등 정비에 꼭 필요한 사전자료 조사가 가능합니다.
2. 예약신청시에는 구체적인 작업을 알려주세요. 특히 고장코드 진단등 요청시 예약신청서 중간에 진단의뢰 (추가정보)내용을 잘 정리해주세요. 차량상태 파악에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3. 가능한 예약시간 10분전에 도착해주세요. 그리고 전 후 차량의 작업 성격에 따라서 예약시간은 좀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으니 이점 이해해주세요. 대충 할 수는 없으니까요.
4. 작업장내의 사진. 영상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베콤카는 정비과정 주요사진은 별도로 다 제공합니다.
5. 작업내용은 합의한것만 그대로 진행됩니다. 갑자기 이것 저것 고장이 있으니 잠깐 봐달라, 이런것은 별도 예약신청후 작업을 하게됩니다.
6. 작업장은 의외의 사고도 있을수 있고 다른 정비사도 있어, 별도 호출이 있기전까지는 대기실에 계시길 바랍니다. 작업장은 여러가지 위험요소도 많이 있습니다.
7. 차량이 도착하면 출고준비가 되었다고 할때까지는 샵 에서 차량이동이나 시동등 일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고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8. 차량 특이사항 (정비이력, 문진표등) 은 제대로 알려주어야 정비가 빨라지고 공임.기술료 절약이 됩니다. 특히 진단등 은 고객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입니다.
9. 공임만 의뢰시 부품은 빠짐없이 가져오셔야 합니다. 부품때문에 작업을 하지 못하는경우 기본 ~30,000원 위약금이 있을 수 있습니다.
10. 음료수? 박카스? 뭐 이런것들 가져오시지 마세요. 정신 사나워요.
11. 정비후 서비스 보고서를 작성해서 사진과 함께 주요사항을 베콤카에 업데이트 합니다. 꼭 읽어보세요. 차량 관리에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베콤카는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여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몇가지 사례들을 생각해본다

단순 교환공임 만 요청하는경우와, 정비사에게 정비를 일임하는 경우의 차이점을 생각하게 하는 몇 가지 상황이다. 공임과 기술료 차이점 이해에 도움이 될것이다. 그리고 선무당이 위험하다는것도 이해될것이다.

1) 브레이크패드 교환서비스

단순한 작업같지만 사실상 50~100만원 이상 차이가 있을수 있는 작업이다. 패드 교환시 조금만 더 신경써서 작업하면 캘리퍼 고착등 을 예방할 수 있는경우가 많다. 가이드 핀 청소 및 윤활을 제대로 해주는가? 구하기도 힘들고 꼭 필요한 실리콘페이스트(Dielectric Grease)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까? 공임만 최대한 낮추어서 하는경우에 대부분 할 수 없는 서비스이다. 결국은 캘리퍼고착에 큰 역할을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2) 스타트모터 교환

동호회 의견을 접한후에 예방차원에서 U$82.00 정도 스타트모터를 구입한경우이다. 스타트모터 교환만 해달라고 한다. 부품은 이미 구매했다. 교체과정에서 확인하니 기존 스타트모터는 순정으로 현재 작동중이다. 신규 스타트모터는 브랜도 없고 조잡하다. b+ 전원 너트도 조잡해서 시동이 안 걸릴수 있는것이다. 세상에 공짜없다. 멀쩡한 순정 스타트모터를 빼고 알 수 없는 싸구려 부품을 넣는경우이다, 공임까지 지불해가면서.

3) 점화코일 플러그 교환

역시 마찬가지이다. 동호회등에서 얻은 정보로 점화코일과 플러그를 교체의뢰 한다. 그런데 사실상 폐차까지도 사용이 가능한 순정 Hitachi 점화코일을 빼고서 이상한 점화코일로 교체한다. 공임까지 들여가면서. 점화플러그 역시 미국브랜드것으로 교환한다. 왜 멀쩡한것을 놔두고 이상한것으로 바꿀까? 선무당 이야기가 생각나는 경우이다.

4) 엔진실화로 이어지는경우

실화가 심한경우 이었다. 실화도 등급이 있는데 가장 심한 A 등급의 Dead 실화이었다. 이런경우 상당한 엔진데미지를 주고, 심지어는 촉매 고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실화이다. 알고보니 동호회 정보를 바탕으로 싸게 구매한 점화플러그가 원인이었다. 짝뚱으로 교체한것이다. 한번 데미지가 있는 엔진은 운 없으면 상당한 정비비가 필요하게 된다.

5) 관리소홀로 폐차까지

혼다 차량의 경우이다. 베콤카 진단을 의뢰하여 진단해보니 이미 자동미션 클러치가 다 타버렸다. 미션고장이 확실하다. 결국 폐차한다. 혼다 5단 자동미션 고장은 흔치않다. 근데, 원인을 알고보니 미션오일 레벨이 낮은상태에서 운행을 한것이었다. 미션오일 레벨? 각 차량별 다를 수 있다. 예를들면 바로 이전 작업시에 적게 주입할 수 있을수 있고 여러 변수가 있을수 있다. 그래서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을 분석하여 메뉴얼에 기반을 둔 용량을 주입해야 한다.

6) 엔진데미지 피한 사례

각 엔진별 특징이 다 다르다. 어떤 엔진은 오일소모가 매우 심하다. 그래서 딥스틱에 찍히지않는경우도 매우 흔하다. 약 3.3~3.4L 정도 보충했다. 이건 거의 엔진오일 교환에 가깝다. 그렇게 운행하다간 엔진데미지로 이어질 수 있다. 단순 공임만 받고 교환만 해주고 잊어버리는 경우와 관리방법까지 챙기는것은 큰 차이가 있다. 추가로 같은 연도 같은 차량도 소유자의 정비. 관리에 따라서 상태가 다 다르다.

7) 엔진오일교환시 서비스

예를들어 4.3L가 필요한데 4리터만 가져온다. 그런경우 원칙적으로 보충하더라도 1리터의 엔진오일비용을 청구해야 한다. 하지만 무료서비스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상황별 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볼트 하나, 너트 하나, 와셔 하나까지 모든것이 무료가 없다.

8) 공임만 의뢰시 재료는 잘 챙겨야

고객이 부품은 가져오고 단순 오일교환등 만 의뢰하는경우에는 사소한것 하나라도 다 가져와야 한다. 부품값이 비싸다 뭐 이런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 가져오면 되는것이다. 그러니 그냥 가져온것으로 작업을 해 준다. 이것 저것 이야기 하면 과잉정비 혹 가격이 비싸다 등 이야기를 듣는것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9) 개선사항은 바로 이야기해야

작업시 개선사항이 있으면 바로 잘 알려주는것이 좋다.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이런저런 컴플레인을 제 3자에게 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합당한 개선사항을 건의했음에도 조치가 없으면 관련기관에 이의를 제기하면 된다.

10) 언더코팅 스프레이, 엔진룸 청소등

우선 언더코팅 스프레이는 유독성 화확약품 이다. 베콤카 작업장에서는 언더코팅등 유사 작업은 금지되어 있다. 엔진룸 청소 마찬가지이다. 너무 심한경우 작업내용에 따라서는 먼지등은 제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케미칼을 이용하여 세척하는 서비스는 베콤카에 없다. 함께 작업하는 다른 정비사 건강도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