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혼다 어코드 P3400 엔진체크등 진단 및 해결후기
이번 베콤카 진단 정비사례는 혼다 VCM엔진 탑재 어코드 V6이다. 쉽게 3기통, 4기통, 6기통 3가지 로 컴퓨터가 필요시 제어하는 엔진이다. 엔진오일 압력이 매우 중요하고, 오일소모가 있는 엔진이다. 물론 실린더에 따라서 엔진마운트도 컴퓨터제어가 된다. 좀 까다로운 엔진이다. P3400 VPS Stuck OFF 고장코드카 스캔되었다. 오일압력스위치 관련 고장코드이다. 어떻게 할까? 압력스위치 교환? 베콤카 정비사례를 공유한다.
엔진체크등과 소음때문에 베콤카에 진단 의뢰한 혼다 어코드 V6 VCM엔진. 엔진체크등 (엔진경고등, P3400 VPS Stuck Off )이 있고 "에에에에엥 하고 굉음" 있다고 한다. 진단하니 P3400외 여러개 고장코드가 스캔된다. 소음과 고장코드 P3400 둘 다 베콤카 건강검진 서비스로 당일 잘 해결되었다.
혼다 어코드 V6 VCM 엔진체크등 (P3400 VPS Stuck Off), 스캔하니 혼다 P3400 고장코드가 눈에 들어온다. 엔진오일 레벨 & 오염도 부터 체크하는것이 순서이다.
혼다 어코드 V6 VCM 엔진체크등, P3400 VPS Stuck Off 고장코드, 엔진오일 레벨을 체크한다. 딥스틱에 엔진오일이 한 방울도 없다. 꼭 일부러 깨끗히 닦아놓은것 같다. 베콤카도 고객도 함께 번갈아가면서 수차례 확인한다. 나두 고객도 둘 다 놀랬다. 고객은 내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내 단골 용어 '차량학대' 에 대한 잔소리이다. 역시 혼다 엔진이다. 잘 견뎌준 코딩이가 참 대견스럽다. 오일보충후 엔진소리가 참 좋다.
베콤카 진단후 기본점검 및 정비후에 출고한다음에 경과 보고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엔진체크등과 소음이 해결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엔진체크등은 Drive Cycle 로직이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2번 Drive Cycle에서 몇 일 걸리기도 한다. 결과를 알려주는 고객을 좋아한다. 차량은 함께 고객과 정비사가 함께 정비해야 한다. 주요 정비과정 사진은 전부 고객에게 보내준다. 그리고 베콤카에 최종보고서를 제공하고, 보고서에는 주요 사진만 설명과 함께 기록으로 남긴다 - 모두를 위해서.
P3400 오일압력스위치 고장코드
어떻게 할 까? 오일센서교환후 오일교환 하면 해결될 수 있을까? 그렇지만 P3400 VPS Stuck Off 고장코드 원인이 무엇을까? 사실은 오일압력에 이상이 있기때문이다. 오일압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것은 무엇이 있을까? 오일압력센서고장? 배선? 커넥터? 오일레벨? 휴즈? 압력에 영향주는 요소들이다. 프로세스는 무엇부터 하는것이 더 좋을까?
기본점검은 항상중요해
이런경우 (P3400 VPS Stuck Off) 엔진오일 압력센서고장 도 원인중 하나일 수 있다. 하지만 먼저 오일레벨부터 체크해본다. 역시 너무 낮다 - 아무것도 딥스틱에 찍히지 않는다. 흠, 이건 뭔가 이상하다. 그래서 고객이랑 번갈아 가면서 몆 번 더 확인한다. 여전히 아무것도 찍히지 않는다.
엔진오일 보충 3리터 넘어
엔진오일 보충하면서 레벨을 측정하니 3리터 넘게 보충했다. 오일통에 잔뜩비어있으면 공간이 생기고, 그만큼 압력차이가 생길수 있다. 이건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 그리고 약 900ml정도 남은 엔진오일은 고객께 트렁크에 넣고서 필요시 보충하라고 했다. 베콤카는 기본엔진오일은 Mobile Special Plus 5W-30 을 사용한다. 범용엔진에는 무난하게 사용하는 엔진오일이다.
출고후 고장코드발생 없어
기본진단 과 응급조치를 한다음에 모든 고장코드는 기록으로 남기고 고장코드를 삭제한다. 수차례 Drive Cycle를 거치면서 경과를 살펴본다. 체크엔진등이 없다. 진단기상 고장코드역시 없다. 추가로 분석하기로 하고 일단 출고한다. 출고후 확인결과 카톡으로 엔진체크등이 없다고 한다. 당연히 고장코드도 없다. 다행이다. P3400이 해결된것이다.
소음도 없어졌다고 한다
"핸들을 최대로 감은 상태로 브레이크에서 발을 때면 으에에에에엥 하고 굉음과 함께 차가 전진합니다. 예전에 ******* 전체 교체했는데 얼마 안지나 또그럽니다. 그것도 한번 봐주세요." 이것이 요청사항 이었다. '*******' 는 일부러 베콤카에서 안보이게 처리한 부분이다.
혼다차량의 경우, 이런것은 사실 진단이라기 보다는 기본 점검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전형적인 파워펌프 관련 소음이었다. 그래서 파워오일통을 살펴보니 파워오일이 매우 모자라고 회오리치고 있으며 거품이 뽀글뽀글 춤추고 있다. 바로 예비로 가지고있는 혼다순정 PSF 파워액을 보충한다. 그리고 에어빼기를 해 준다. 물론 이 과정은 옆에서 점검하는것을 함께 보고있는 고객께도 충분히 설명드린다. 다행이 펌프는 잘 견디고 있어서 문제없이 잘 해결되었다.
마지막으로, 엔진오일에 무슨일이
특히 VCM엔진은 오일소모로 유명하다. 하지만 정도가 너무 심한것 같다. 왜 오일레벨이 그렇게 낮아졌을까? 다음 엔진오일 교환시까지 500km마다 오일레벨을 체크하고, 다시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건은 꼭 체크해서 근본 원인을 파악후에 케이스 마무리 해야한다.
마치면서
차는 그냥 아무이유없이 고장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리고 항상 기본정비를 잘 하면 더 큰 정비를 방지하게 설계되어 있다. 기본진단. 점검만 잘 해서 관리해도 자연수명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다. 파워오일 부족은 펌프고장으로, 오일바닥은 엔진교체로 이어질 수 있어 좀 섬찟한 사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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