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전에

항상 그럿등이 이 글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것이 아니다. 자가정비를 하는 아마추어가 똑 같은 아마추어 입장에서 아마추어 눈 높이에서 필요할거라고 판단하여 공유하는 것이다.

결론은 이렇다

볼트체결시에는 구멍과 볼트를 90도 각도록 위치하여, 손으로 체결후 마지막에 토크렌치로 마무리한다. 파워툴은 사용하지 않는다. 다시강조한다. 90도 각도를 잘 지켜서 체결한다.

쇠 볼트와 알루미늄 재질의 엔진 과 트랜스미션

엔진룸의 대다수 볼트는 엔진 및 트랜스미션에 있는것이 많다. 스타터모터, 벨브커버 그리고 알터네이터등이 그렇다. 그런데 볼트는 대부분 쇠 로 되어있다. 물론 알라미늄도 있기는 하지만 제한적이다. 그리고 엔진. 미션은 대부분 다 알루미늄 재질이다. 쇠 볼트가 알루미늄에 체결되기에 쉽게 볼트 구멍이나 너트 산 이 뭉게지거나 깨지기 쉽다.

볼트와 너트의 피치 (Pitch)는 중요하다

모든 너트 와 볼트는 산 (Pitch)가 있다. 골짜기와 산이 반복되는것을 Pitch 라고 한다. 보통은 1.5mm 피치 정도이다. 그리고 진동등에 의하여 풀어질 염려가 있는경우등은 1.25mm 피치를 사용한다. 볼트와 너트 는 항상 짝이 맞아야 하고, 특히 이 피치가 맞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체결이 되지 않고 억지로 체결시에는 뭉게져서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볼트풀기 및 체결은 디테일이 절대중요

볼트는 체결하는 구멍과 90도 각도로 조이고 풀어야 한다. 풀때에는 파워툴을 사용하더라도, 잠글때에는 파워툴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특히 엔진. 미션등에 체결되는 볼트는 아예 파워툴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안전하다. 체결되는 구멍과 볼트의 각도가 90도에서 크게 벗어나서 체결을 시도하면 이건 그냥 그대로 피치가 뭉게진다. 흔히 말하는 야마가 난다. 미션이나 스파크플러그등 에 이런일이 발생하면 이건 그냥 맨붕이다.

볼트체결시에는 이렇게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우선 모든 볼트 와 너트는 이상이 없는한 손으로 체결이 가능하다. 따라서 특히 민감한 엔진. 미션등 에 체결되는 볼트는 처음에는 볼트를 90도로 위치하여, 서서히 손으로 돌려서 볼트를 너트에 넣도록 한다. 그리고 가능한 마지막까지 손으로 돌려서 넣거나 혹은 스피드 핸들같은것을 사용한다. 그리고 다 들어갈을 경우에 마지막으로 토크렌치로 마무리하여 준다.

가장 중요한 디테일 몇가지를 다시한번 정리한다

모두다 나름대로의 방법론이 있겠지만 특히 알루미늄 재질에 쇠 볼트를 체결할 경우 아래를 꼭 참조하면 더 좋겠다.

1. 볼트 체결시엔 파워툴을 사용하지 않는다.
2. 볼트 체결시에는 손으로 볼트를 넣고 조여준다.
3. 볼트 와 너트 는 90도 각도로 위치하여 조여준다.
4. 각도가 나오지 않는 좁은 곳에서는 필요시 스위블소켓(각도가 있는 소켓)을 사용하고 손으로 살 살 체결하는것도 좋다.
5. 손으로 돌려 넣는데 빡빡하거나 더 들어가지 않으면 무리하게 넣지 말고 바로 풀도록 한다.
6. 다시 천천히 각도가 90도로 되어있는지 등을 살핀후 천천히 넣어서 체결을 시도한다.
7. 그래도 막히면 바로 풀어야 한다. 대부분은 각도가 맞지 않아서이다. 체결되는 볼트 구멍고 볼트의 각도가 90도 인지를 다시확인후 체결을 시도한다.
8. 만약 피치가 뭉게졌으면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피치를 만들어는 비트를 사용하여 제대로 피치를 만들어준후에 다시 체결한다.
9. 마지막으로 토크렌치로 조여준다. 너무 느슨하거나 타이트 해도 좋지 않기때문이다.
10. 토크렌치가 들어가기 힘든 좁은공간은 연장대를 이용하여 토크렌치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의 경험도 매우 중요할것이다

좁은 공간의 경우 360도 다양한 각도에서 볼트를 바라보면 작업할 공간이 보이는 경우가 참 많은것 같다. 또한 가까이에서, 조금 멀리에서, 그리고 아에 차 밖에서 바로보면 역시 공간이 발견되기도 한다. 따라서 일정한 거리에서 한 방향만에서만 작업하는 대신에 여러각도와 거리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하는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