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e is better than perfect but Perfect is better than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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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애로사항 파악 & 문진표

우선 각 고객별로 다 애로사항이 다를수 있기에 먼저 문진표등을 활용하여 현 상태를 잘 파악한다. 진단의 첫 단계이다. 특히 최근 정비이력포함 문진표에 의한 체계적인 이슈 정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진단기 고장코드 (DTC) 파악

진단기 스캔하여 고장코드를 파악한다. 그리고 각 고장코드별 역학관계를 분석한다. 이 단계 역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이단계에서는 하이레벨의 진단을 한다.

프리즈프레임 데이터 분석

기본적인 고장코드 분석이 마무리되면 프리즈프레임 데이터 (FFD, Freeze Frame Data) 를 심도있게 분석한다. 이 단계는 꼭 필요한 절차이다. 이 FFD 결과에 따라서 다시한번 고장코드 (DTC)를 다시 분석한다. FFD 상황을 최대한 반영하여 DTC 분석이 필요한 단계이다 바로 진단시간 절약 과 더 높은 정확성 확보에 필수단계이다.

고장코드 진단기 검증작업

각 고장코드가 정말 고장인지 먼저 진단기등 장비를 이용하여 다시한번 검증한다. 이 고장코드 검증과정 역시 필수단계이다. 그리고 DTC별로 시간이 걸릴수 있다. 물론 장비들도 사용하기도 한다.

주행시험 DTC 검증작업

이 과정역시 필수 과정이다.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실시간 센서값등을 분석한다. 특히 간헐적인 고장이나 명확하지 않는 고장증상시에 필수과정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FFD 분석결과 상황에 맞는 시험이어야 한다. 100%는 아니어도 최대한 FFD 상황을 반영하여야 실질적인 분석이 가능할것이다.

엔진룸등 관능점검. 측정

다음단계로는 물리적으로 (관능점검) 엔진룸등 필요한 부분을 직접 점검한다. 이 과정은 사실 가장먼저 살피는것도 좋다. 물론 일반적인 관능검사 (오감활용) 를 의미한다. 심도있는 점검은 고장코드 진단. 분석이 마무리된 다음에 하는것이 더 합당할 것이다. 필요시 멀티미터, 스모크머신, 오실로스크포, 내시경등 장비를 이용한다.

간단한 기본정비작업 진행

필요시 일부 간단한 정비작업을 한다. 그중에 하나가 센서류 크리닝을 포함한다. 바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이다. 어떤경우에는 심각한 고장코드이고 상당한 애로가 있더라도 기본정비후에 상황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

본격적인 정비 작업

본격적인 단계에는 정비작업을 수행한다. 정비는 반나절 혹 몇 일식 걸릴수 있다. 진단결과에 따라서 작업 난이도는 달라질것이다. 

재 검증작업

정비후 바로 재 검증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 고장코드별로 7~15일 사이에 다시한번 점검을 한다. 그리고 각종 센서데이터가 정상점위에 있는것을 진단기상의 데이터로 재 확인한다. 물론 고객의 의견도 꼭 확인한다. 고객의견과 데이터결과가 모두 좋을때에 케이스는 마무리 되는것이다. 

진단.분석 사례 하나

위장고장코드 (Decoy) 사례이다. 벤츠 E200K 인데 고장코드는 P0172 농후, 2차에어펌프 P0410 과 더블어서 몇 가지 엔진 고장코드가 스캔된다. 결론적으로 분석결과 이 모든것의 원인은 P0171 희박이었다. 즉, 정비는 희박을 하는것이지 농후가 아니었다. 체인 작용하는 경우 이었다. 하마터면 농후쪽 정비에 집중할뻔 했다. 항상 고장코드 발생시 그 배경을 꼭 분석해야 한다는 사실을 또 한번 깨달은 경우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