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P크랭크각센서교환, 증상은 여전

진단기상에 P0339 고장코드가 있다. 그래서 CKP 크랭크각 센서를 교체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간헐적인 시동지연 현상은 여전하다는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뭘 놓친것일까? 한가지 큰 원칙은 차량제어의 모든센서류. 전장류는 전기신호에 의한 소프트웨어 제어라는것이다. 그리고 모든 전장.전기 장치는 안정적인 전기공급이 기본중의 기본이다. 전기공급, 파워전압, 그라운드전압, 노이즈등 확인은 진단의 기본프로토콜이다.

P0339고장코드 실제원인은 배터리

2013년 혼다 오딧세이 간헐적시동 불량 원인은 CKP 센서고장이 아니라, 전기공급이 불 안정해서이다. 놀랍게도 배터리 힘이 약해서 P0339 CKP크랭크각센서 고장코드가 발생된것이다. CKP는 크랭크 회전수를 기준으로 한다. 엔진초기 시동시 300~600A 고 전류를 사용한다. 힘이 약하면 회전속도가 늦어지고 CKP 에러로 표시될 수 있다. 지극히 당연한이치이나 CKP 의 작동원리를 알아야 이해가 가능한것이다.

모든 전장장치 고장코드진단시 필수메뉴얼 절차

항상 배터리 상태부터 체크한다. 배터리 상태란 단순히 전압측정이 아니다. 이건 큰 의미없다. 꼭 배터리건강상태 (SOH), 배터충전상태(SOC) 그리고 배터리시동능력(CCA)를 종합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그리고 추가로, 해당 센서.전장장치의 파워, 그라운드 및 센서 와이어등을 점검해야 한다. 다음에 최종 정비장향을 정해야 한다.

충전시스템은 모든것의 모든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한다. 항공기이건, 자동차이건 전기는 전기이다. 알터네이터, 하네스(전기선), 배터리, 코넥터, 엔진컴퓨터, 배터리센서등 모든것이 다 충전시스템의 일부이다. 차량관리의 기본중의 기본은 '충전시스템' 관리이다.

충전시스템 이상으로 폐차까지 갈 수 있다

현장에서 다양한 차량의 다양한 고장코드 진단을 하다보면 허탈할때가 자주 있다. 페차할뻔 한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정밀진단후, 최종원인은 그냥 단순히 배터리 수명이 다된것이었다. 믿기 힘들지만, 배터리 하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폐차까지 갈 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