رأي
고객과 정비소간의 상호신뢰는 어떻게 형성되나
자동차 정비소와 고객간에는 여러종류의 관계가 있는것 같다. 믿음이 있는 단골도 있고 신뢰가 없는곳도 있는것이다. 모두다 다 만족하는 정비소는 매우 드물다고 본다. 또 모두다 불만인 정비소도 드물것이다. 차를 떠나서 인간사의 관계가 아닐까 한다. 이번에는 정비소가 발행하는 견적서에 대하여 생각해본다.
베콤카는 정비사와 고객간의 멋있는 관계형성이 더 많이지기를 기대한다.
소비자와 정비사 입자에서 보는 관계
우선 소비자로서 그리고 정비사 로서 보는 관점이 있을듯 하다. 당연히 다를것이다. 몇가지만 그냥 공유하고자 한다. 어떤것이 좋거나 나쁘거나 하는 그러한 차원이 아니다. 다만, 그냥 생각을 공유하는것이다.
정비견적서도 비용이 있다
차량 부품은 수시로 변하고, 재고가 있는지 파악해야 하고 바쁜시간중에 이러한 견적서 작업을 해야하니 정비소 입장에서는 투자가 되는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시간을 투자하여 제공한 견적서가 대부분 비교견적만을 위하여 사용되는것이 반복이 된다. 그러면 정비소 입장에서는 더 이상 시간투자를 할 이유가 없는것이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다. 그래서 일부는 견적서 발행비용을 청구한다. 이것 역시 당연한것이다. 서비스 업은 인력의 시간투자에 비래하여 비용이 계산되는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견적만 받고 왜 다른곳으로
그럼 소비자는 왜 여러군데 견적을 받고서 결국은 다른곳으로 가서 정비를 할까? 확실한 대답은 없지만 거의 대부분은 공임 때문일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소비자의 선택이 비난받을 일인가? 아니다. 이건 소비자로서 당연한 권리이다. 이러한 비교견적후 정비소를 선택하는것을 그 누가 뭐라 할 수 있나.
정비소와 소비자의 다른 입장
정비소의 시간투자 와 소비자의 선택권 둘 다 중요하고 존중받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견적서 발행에 투입된 시간에 대한 발행금액 을 청구하는것이 당연한것이다. 그럼 정비소나 소비자나 각 자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것이 아닐까 한다. 정비소 견적서발행에도 비용이 있다는것이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가되었던 부분이지만 지금은 상당부분 이해가 된다. 서비스 업종의 특징이 아닌가 한다.
정비사는 평생파트너 이다
솔직히 한국의 정비소 와 소비자간의 나름대로 오랫동안 형성된 관계나 관행등을 나는 잘 알지 못한다.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 일부는 매우 이상한것도 있다. 하나씩 경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모든 세상사가 그렇듯이 어느 한쪽이 무조건 좋거나 아니거나 는 없다. 그러한 맥락에서 평생 파터너인 정비사와 소비자간의 멋있는 관계형성이 되기를 기대한다. 인생 살면서 사람에게 치이면 참 스트레스이다. 우리 인생을 그렇게 살기에는 너무 짧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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